QCY-T2R을 한창 쓰고 있다가 생일 선물로 에어팟 2세대를 받아버렸다.
사실 별 필요없다고 느꼈다. QCY를 잘 쓰고 있어서.
근데 그게 아니더라...
음질이 넘사다. 아 이래서 에어팟 쓰는구나 했다.
사실 앞선 글에서 QCY가 에어팟보다 나은 점도 있다고 얘기했다.
근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... 음식=맛처럼 이어폰=음질이다.
에어팟은 Podroid라는 어플을 깔면
내 에어팟이 배터리가 몇퍼센트가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.
내가 에어팟 연결을 안해놔서 저것도 켜져있지 않다.
에어팟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순간 저것도 같이 연동되기 시작한다.
무선 충전방식이랑 유선충전 방식으로 나뉘는데
난 유선 충전 방식을 선물받았다. 그래서 케이블도 같이 선물을 받았다.
저 단자로 에어팟 뚜껑 밑에 홈이 달려있는데 거기다 꽂으면 충전된다.
QCY보다 더 날렵해서 낄 때도 더 디자인적으로 낫다.
자고 일어나서 머리가 뻗쳐있어서 구려보일 수 있는데
그렇지 않다. 내가 구린거지 에어팟이 구린게 아니다;
앞서 QCY가 배터리가 더 오래간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에어팟이 충전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.
미세한 차이다. 한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충전하는 것 같다.
가격이 이제 15만원대까지 내려갔다.
글쓰면서 조금 놀랐다.
암튼 음질은 죽여준다...; 돈값하는 에어팟